홍김동전 오늘(29일) 마지막 촬영···트럭 시위에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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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저조로 폐지가 확정된 '홍김동전'이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온라인, OTT 등을 통해 홍김동전을 즐겨 온 시청자들의 강력한 폐지 반대에도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29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낮은 시청률에 KBS는 '홍김동전' 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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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저조로 폐지가 확정된 ‘홍김동전’이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온라인, OTT 등을 통해 홍김동전을 즐겨 온 시청자들의 강력한 폐지 반대에도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29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홍김동전’은 홍씨, 김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버라이어티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포맷의 예능 홍수 속에서 ‘구개념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근래 보기 힘든 익숙한 재미를 선사했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의 팀 케미스트리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끈끈해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낮은 시청률이 늘 발목을 잡았다. 목요일, 일요일 다시 목요일로 요일과 시간대를 옮기며 변화를 줬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기며 반등하지 못했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28주 1위(11월 13일 기준), KBS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 1위(10월 9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수저게임 리턴즈’가 제280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로 음원 ‘NEVER’를 발표하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고, 2022년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상, 베스트 커플상(조세호·주우재), 올해의 예능인상(김숙) 등 3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낮은 시청률에 KBS는 ‘홍김동전’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게시판에 폐지 반대 청원을 올리고 KBS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하는 등 폐지 철회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하지만 마지막 촬영이 결정되면서 폐지 번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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