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여야 대표로 '첫 대면'.. 쌍특검법 통과 하루 만

이정용 2023. 12. 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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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9일) 여야 대표로서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민주당 대회의실을 방문해 이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님, 취임과 방문을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정치는 국민을 대신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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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9일) 여야 대표로서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민주당이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한 지 하루 만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민주당 대회의실을 방문해 이 대표를 만났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이재명 당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급작스럽게 취임하게 돼서 경황 없는 상황에서 말씀을 올렸는데도 흔쾌히 일정 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과 야당 대표로서,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표님 말씀 많이 듣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님, 취임과 방문을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정치는 국민을 대신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록 다른 입장에 있다고 할 지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은 국민이 맡긴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이 통과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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