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에스파크컨트리클럽·밀아클, 연말 이웃사랑 '훈훈'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의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밀양시는 29일 밀양 에스파크 컨트리클럽에서 관내 무료급식소, 아동·장애인복지시설 8곳에 전해달라며 가전제품 33개(2700만원 상당)를 기탁해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손호영 대표는 "관내 소외계층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전제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에스파크 컨트리클럽은 단장면 미촌리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의 평지형 코스로 총연장 6584m, 18홀 골프장이다.

또 밀양아지매클럽(밀아클)에서도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에게 지원해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박혜정 매니저는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실 이웃들을 생각하며 밀아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밀양시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등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밀아클은 2011년에 설립된 온라인 커뮤니티로 회원 수가 1만5500명이 넘으며 육아, 가사 정보를 교류하는 것 외 자원봉사, 사회공헌활동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운영하는 지역 대표 카페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신 기탁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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