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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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상승률을 자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9년만에 2년 연속 물가상승률 3%대를 기록했는데, 정부는 이에 둔감하다는 얘기다.
그는 "끝날 줄 모르는 물가 폭등과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로 곳곳에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는 국민의 호소가 비명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그 고통을 즐기고 있으니 기괴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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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3%대 물가 상승했는데 정부는 요금인상"
"경제 한파보다 무능 무책임 정권이 더 두렵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상승률을 자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9년만에 2년 연속 물가상승률 3%대를 기록했는데, 정부는 이에 둔감하다는 얘기다.
그는 “국민들께서 온몸으로 견뎌내고 있는 물가의 무게가 수치로 드러난 것”이라며 “심지어 ‘이제는 식당은 커녕 편의점도 쉽게 못 가겠다’는 청년들의 한탄이 나오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을 올리고 있다. 역대 최대 폭인 20%로 올리며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는 “끝날 줄 모르는 물가 폭등과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로 곳곳에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는 국민의 호소가 비명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그 고통을 즐기고 있으니 기괴하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근본적 대책은 없이 물가안정책임관, 품목 담당 공무원 같은 눈속임 대책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국민 삶 짓누르는 경제 한파보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 더 두렵다”고 우려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의 무능과 무책임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께서 겪고 있는 물가고에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라”며 “아울러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경제 상황 진단과 정책 방향을 반성하고 더 늦기 전에 경제 정책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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