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식배달비 4.3% 올라… 0원부터 7000원까지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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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배달음식을 시킬 때마다 고민하게 만드는 배달비는 과연 얼마나 오르고 있을까.
통계청이 최초로 배달비와 관련해 한 해 동안 조사한 결과, 올해 12월 기준으로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약 5%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음식 이용이 증가하고 배달비가 올라 체감물가 지표 제공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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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인 경우 32.1%로 가장 많아
매번 배달음식을 시킬 때마다 고민하게 만드는 배달비는 과연 얼마나 오르고 있을까. 통계청이 최초로 배달비와 관련해 한 해 동안 조사한 결과, 올해 12월 기준으로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약 5%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비는 2,000~3,000원대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식배달비지수 작성 결과' 실험적 통계를 발표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음식 이용이 증가하고 배달비가 올라 체감물가 지표 제공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매월 소비자물가 외식조사 대상처에서 배달을 취급하는 외식업체의 품목에 따른 배달비를 조사해보니 12월 배달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배달비지수는 조사를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3.9% 올랐고, 전월에 비하면 0.4% 하락했다.
건당 배달비는 무료(중식 등 일부 대상처 자체 배달)부터 최대 7,000원까지 분포했다. 이 가운데 3,000원이 32.1%로 모든 업종에서 가장 많았다. 분포상으로는 3,000원대가 전체의 47.3%를 차지했고, 이를 포함한 2,000~3,000원대가 78.2%였다.
조사 대상 업체들의 매출 중 비중은 배달이 24.5%, 매장이 75.5%였다. 업종별로 매출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치킨·햄버거·피자·김밥 등 간이음식이 48.8%로 가장 높았고, 외국식(22.6%), 한식(11.6%), 커피·음료(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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