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 안동~서울역 '연장 운행'…지역 경제 살아나나

29일 오전 5시 58분,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여명을 뚫고 첫 운행에 들어갔다/안동시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29일 오전 5시 58분,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여명을 뚫고 첫 운행에 들어갔다.

안동~서울역 구간 중앙선 KTX-이음열차는 이날 첫 운행을 시작으로 1일 왕복 4회 운행에 돌입, 안동을 출발해 기존 종착지인 청량리역을 지나 서울 중심부인 서울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운행한다.

이날 서울역에서는 서울역 연장 운행을 기념하기 위한 개통식이 열렸다.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코레일 정정래 부사장 등 중앙선이 통과하는 관련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과 보고, 축하 세레머니 등을 펼쳤다.

안동역에서도 시민들이 '소원트리 달기' 퍼포먼스를 하며 '안동~서울역' 구간 열차 운행을 크게 반겼다.

이번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은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지자체의 문화·관광과 경제 등 각종 산업 육성과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균형발전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역 연장 운행과 함께 중앙선 KTX-이음 운행 횟수도 늘어났다.

기존 주중 14회(상·하행 각 7회), 주말 16회(상·하행 각 8회)에서 하루 2회(상·하행 각 1회) 운행이 증가해 주중 16회(상·하행 각 8회), 주말 18회(상·하행 각 9회)로 늘어났다. 이중 안동역~서울역 구간은 매일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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