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 넘기는 플라이강원 '새주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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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플라이강원의 새주인 찾기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플라이강원은 매각 절차 지연으로 내년 4~5월로 계획했던 재운항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속한 재운항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이어 2차 공개매각을 진행하면서 지난달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아 지난 13일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후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뒤 새주인 찾기에 나섰고 10월 1차 공개매각에선 응찰자가 없어 2차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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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부터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플라이강원의 새주인 찾기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플라이강원은 매각 절차 지연으로 내년 4~5월로 계획했던 재운항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속한 재운항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의 요청에 따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관련 자료를 제출해 심사가 진행중이다.
플라이강원은 앞서 지난 5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종 불발됐다. 플라이강원은 이어 2차 공개매각을 진행하면서 지난달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아 지난 13일 본입찰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최고득점자인 예비인수자를 선정하고 22일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이 역시도 법원의 입찰서류 검증에 시일이 걸리면서 18일로 한차례 더 미뤄진데 이어 28 예정됐던 최고득점자 선정 및 본계약 일정도 늦춰지게 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회생법원이 인수 후 자금조달 등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날 오전 주관사가 관련 서류를 제출하긴 했지만 최종 결정까지 감안하면 결국 예비인수자 선정을 해를 넘기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플라이강원은 2019년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이 악화해 5월부터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뒤 새주인 찾기에 나섰고 10월 1차 공개매각에선 응찰자가 없어 2차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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