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경기도의원 탈당 선언…이준석 신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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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기인(성남6) 의원이 29일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성남시의원 출신의 이 의원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경기도의회는 국민의힘 77석, 더불어민주당 77석, 개혁신당 1석인 구도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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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기인(성남6) 의원이 29일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희망과 미래를 논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의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영부인의 특검으로 반목하는 정치에는 미래가 없다"면서 "국민의 희망과 미래를 논하기 위해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원 출신의 이 의원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 의원에 앞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당 합류를 선언했고, 허은아 의원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들과 달리 국민의힘 잔류를 선언한 상태다.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당협위원장 중에서도 신당 참여를 밝힌 분들이 있다"며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 "개인의 결정이 아닌 당 의사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현재 그의 도의원 지역구는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지역구에 포함돼 있다. 이 지역은 안철수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경기도의회는 국민의힘 77석, 더불어민주당 77석, 개혁신당 1석인 구도로 재편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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