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육성 위해 서울대 교수 16명 뭉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대와 주관하는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 '빅데이터 핀테크 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지난 28일 서울대 우석경제관에서 열렸다.
빅데이터 핀테크 전문가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 예산으로 진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통계청장 류근관 서울대 교수 주관
“인공지능(AI)이 기회라는 얘기가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6개월간의 과정에서 권위 있는 교수님들의 강의를 압축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기업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은 훈련생)
고용노동부와 서울대와 주관하는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 ‘빅데이터 핀테크 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지난 28일 서울대 우석경제관에서 열렸다. 2018년 시작된 이 과정은 현재 7기까지 마무리됐다. 참여 학생은 4개월간 AI, 빅데이터, 핀테크, 블록체인, 파이썬 코딩 등 이론·실습 교육을 받고 이후 2개월간 기업들이 제시한 문제를 팀 과제로 해결하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기업은 ▲조선비즈(언론) ▲크립토랩(암호기술) ▲에이젠글로벌(모빌리티 금융) ▲삼정 KPMG(회계법인) ▲라이프자산운용(금융) ▲웰스가이드(재무관리) 등이다.
올해 종합우수상은 고은 훈련생과 함께 KPMG팀의 임동건 훈련생, 이홍주 훈련생이 수상했다. 실습 프로젝트 우수 발표상은 KPMG팀과 에이젠글로벌, 라이프자산운용팀이 수상했다. 빅데이터 핀테크 전문가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 예산으로 진행된다. 주임 교수는 통계청장을 지낸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고 있다.
강사진으로는 ▲김영식 교수(경제학부) ▲정순섭 교수(로스쿨) ▲이재욱 교수(산업공학과) ▲장우진 교수(산업공학과) ▲박우진 교수(산업공학과) ▲천정희 교수(수리과학부) ▲이훈희 교수(수리과학부) ▲박소정 교수(경영대학) ▲김정욱 교수(경영대학) ▲박현우 교수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이재윤 교수(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김형신 교수(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최병선 명예교수(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신효필 교수(언어학과) ▲강유 교수(컴퓨터공학과) 등 서울대 교수 15명이 참여했다.
류근관 교수는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빅데이터 핀테크 전문가 과정을 6개월간 들으면 문과생도 더는 죄송할 필요가 없을 만큼 전문가로 바뀐 사례들이 많다”며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교수 15명 이상이 참여한 것은 전 세계에서도 사례가 없을 만큼 차별화된 과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내년 초 빅데이터 핀테크 전문가 과정 8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대학원 졸업자 혹은 2년 이내 졸업예정자다. 서류와 대면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