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산은행·경남은행 '지역상생 민생금융지원' 추진

경기 침체로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강화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경남은행은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천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을 골자로 하는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천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분담액은 각각 525억원과 307억원이다.

내년 2월부터 추진 예정인 공통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 기준에 따른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캐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자율 프로그램은 이자 환급 이외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과 보증기관 출연 등으로 이뤄진다. 내년 1분기 중 계획을 수립해 집행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자 환급 및 자율 프로그램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민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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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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