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ATM 이적 잘못됐어, 나도 성공 못 했을 수도”…국대 동료가 말하는 실패의 이유

주대은 2023. 12.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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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실바가 주앙 펠릭스의 이적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실바는 "모든 것이 나에게 완벽했다. 펠릭스는 상황으로 인해 잘못된 곳으로 가게 됐다. 내가 아틀레티코에서 성공했을까? 아닐 수도 있다. 결국 우리는 코치의 아이디어를 따라야 하지만, 나에게 이상적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펠릭스가 아틀레티코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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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베르나르도 실바가 주앙 펠릭스의 이적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도 실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면 그의 경력도 바뀌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바는 자신의 국가대표팀 동료 주앙 펠릭스에 대해 “내 생각엔 펠릭스는 상황 때문에 잘못된 곳으로 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펠릭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벤피가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이적료는 무려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919억 원)이었다. 선수의 잠재력을 믿고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으나 활약이 다소 밋밋했다.

심지어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지난 시즌 도중 첼시로 임대를 다녀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 어떤 선수도 클럽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며 응수했다. 펠릭스는 프리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대가를 치렀다.

아틀레티코는 팀 분위기를 해친 선수를 남길 수 없었다. 결국 펠릭스를 바르셀로나에 이번 시즌 동안 임대 이적시켰다. 완전 이적 조항이 없는 거래였다. 펠릭스도 연봉 40만 유로(한화 약 5억 7,180만 원)와 우승 보너스라는 다소 초라한 계약에 동의했다.

실바가 펠릭스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펠릭스가 벤피카에 있는 동안 나는 AS 모나코에 있었다. 매우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는 23살, 23살 때 맨시티로 갔다. 펠릭스는 훨씬 어릴 때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틀레티코와 맨시티는 문화적으로 매우 다르다. 한 팀이 낫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아틀레티코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나는 공을 갖는 것을 좋아하고 더 강하게 압박하는 것을 좋아하는 코치와 함께 내 자질에 맞는 환경에 도착했다”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모든 것이 나에게 완벽했다. 펠릭스는 상황으로 인해 잘못된 곳으로 가게 됐다. 내가 아틀레티코에서 성공했을까? 아닐 수도 있다. 결국 우리는 코치의 아이디어를 따라야 하지만, 나에게 이상적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펠릭스가 아틀레티코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로 이적을 선택한 이유는 상황 때문이었다. 아틀레티코는 벤피가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모두 지불했다. 아틀레티코로 가는 것이 벤피카에 유리했을 것이다.”라고 짐작했다.

실바는 펠릭스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나는 펠릭스에게 일어난 이적에 만족한다. 그가 훨씬 더 행복해하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부합하는 분위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펠릭스는 어려운 단계를 겪었다. 그는 자신의 경력에 가장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것이 인생이다. 때때로 우리는 결정을 내린다. 그게 우리를 배우게 하고 더 강하게 만든다. 펠릭스는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강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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