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태영건설 워크아웃 후폭풍…PF발 연쇄 위기 우려
<출연 :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국내 시공능력 업계 16위,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대출 위기를 맞아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부동산 PF 부실이 이어질 수 있다는 건데요.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앞서 말씀드린 대로 태영건설은 국내 시공능력 16위의 회사죠. 먼저 어느 정도 규모의 기업인지, 어떤 기업인지부터 짚어주시죠.
<질문 2> 그런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기업 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했다고 해서 바로 워크아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죠?
<질문 3> 현재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계약자가 있는 곳이 스무 곳이 넘고, 2만 가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불안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태영건설 관련 현장 공사가 중단될 수도 있습니까?
<질문 4>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배경을 이해하려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PF가 무엇인지부터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5> 지난 2011년에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의 발단도 PF 대출이었죠. 그리고 지난해 가을,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대출 규모가 큰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태영의 경우 태영만의 경영 문제가 크다고 하는데 왜 그렇습니까?
<질문 6> 대형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2009년 건설업 구조조정 이후 약 15년 만인데요. PF는 금리 인상기에 항상 재발되는 문제인데,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내년부터 금리를 내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지난 레고랜드 사태만큼 건설업권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7> 중소건설사들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사례를 계기로 PF 사업장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과도한 자금회수가 나타날 수 있을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자금줄을 옥죄면 지방의 중소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커지지 않겠습니까?
<질문 8> 내달 11일, 제1차 협의회가 예정돼 있죠. 산업은행이 채권단과 태영 측 자구안을 분석해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나요?
<질문 9> 문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잘 풀리지 않으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저축은행권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꼽히는 만큼 금융업에 미칠 파장,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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