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첫 비대위 주재…쌍특검법 처리에 정국 급랭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포함한 이른바 '쌍특검법'이 어제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자, 대통령실이 즉각 거부권 행사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과 야당이 쌍특검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는 모습인데요. 먼저 양당 입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1> 어제 국회가 쌍특검법안을 처리한지 20여 분 만에 대통령실에서 즉각적인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신속하게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것, 이례적인 일인 것 같은데요?
<질문 1-2>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 권한쟁의심판 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질문 2>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여야는 재표결 시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 이후 조속히 재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상황인데요?
<질문 2-1> 민주당은 여당의 이탈표가 나올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재표결의 경우 무기명 투표인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가결표를 던질 수 있다고 보는 건데요?
<질문 3>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무총장에 초선의 장동혁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홍영림 전 조선일보 기자를 임명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한동훈 비대위원장 상견례를 겸한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을 깨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기기만 하는 플레이를 하면 민주당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놓은 첫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 앞서 비대위원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경우 대안연대 상임대표가 과거 노인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난 건데요. 민 대표는 곧바로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야당은 강하게 비판했어요?
<질문 6> 한동훈 위원장, 오후 4시에는 이재명 대표를 예방합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겨냥해 '중대 범죄 혐의자', '검사를 사칭한 분'이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도 "정권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은 야당 몫"이라며 맞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이 대표가 오늘 회동을 앞두고 한 위원장을 향해 "협치 마인드가 아예 없는 것 같다" 이런 말을 했어요?
<질문 6-1> 한 위원장과 이 대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온데다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대면합니다. 어떤 분위기 속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되는데요?
<질문 7>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데 이어 측근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도 탈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천하람 위원장, 허은아 의원 외에도 현역 의원 중에 합류 의사를 밝힌 분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질문 8> 민주당이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외부 인사'인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그동안 누가 공관위원장이 될 것이냐, 공관위원장이 당의 계파 갈등을 수습할 만한 분이 될 것이냐 여러 얘기가 나왔는데 한 대변인님, 임 명예교수 어떤 분입니까?
<질문 8-1> 민주당은 "임 위원장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자문을 해온 학자"라고 했지만, 임 교수가 지난 대선 경선 때 이재명 대표의 정책자문그룹에 있었던 만큼 '친명 인사'라는 반발이 나오지 않을까요?
<질문 9>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가 분열 수습과 결단을 요구했고,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4인방이 제시한 대표 사퇴와 통합비대위 전환 시한인 연말이 임박했기 때문인데요. 이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회동 협의는 중단된 상태"라며 "1월 첫째 주 안에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신당 창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11>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기술하고, 한반도 지도 중 일부에는 독도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강하게 질책하자, 국방부는 교재를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국가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신 장관의 파면을 요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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