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투쟁 외면할 수 없어”…거대 양당서 탈당 [여심야심]
김세정 2023. 12. 29. 16:47
더불어민주당 고문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전 의원이 오늘(29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는 도덕성과 공정이 실종이 됐다"며, "전두환 때 DJ 비서로서 오랜 민주당원이었던 저로서는 정말 참담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준비중인 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는데요.
"서울법대 동창이며 동지인 50년 친구 이낙연 전 대표의 외로운 투쟁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신당이 민주세력 최후의 안전판이자 제3의 선택지"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천하람 순천갑당협위원장이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천 위원장은 "순천갑 당협위원장으로, 당대표 후보로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었다"면서 "내부에서 단시간 내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천 위원장 역시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중인 신당 합류를 선언했는데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0선의 30대 당대표를 탄생시켰던 노하우와 핵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개혁신당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용기와 소신이 있는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선거 과정에서부터 유능함을 입증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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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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