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안치환&신유미 콘서트’,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노래로 세대 융합···‘관악겨울예술축제’ 1월까지 이어져

관악문화재단

“부모님이랑 같이 공연보러왔어요”

자유를 노래하는 시인 안치환과 신예 싱어송라이터 신유미가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시그니처 계절 축제 ‘관악겨울예술축제:Winter is Coming to Town’의 올해 메인 공연으로 관악아트홀 무대에 올랐다.

관악겨울예술축제는 관악아트홀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으며 모든 세대가 모이는 커뮤니티아트홀을 표방한 공연장인 만큼 , 중장년층부터 청년층까지 함께하는 ‘세대 콜라보레이션’을 이번 공연 테마로 내세웠다.

이번 공연은 중장년층의 추억과 현재의 사회적 이슈까지 담아낸 안치환의 포크와 록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무대와 청년층 주목을 받는 떠오르는 실력파 가수 신유미의 신선하고 개성적인 곡들이 이어져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가수 안치환은 ‘내가 만일’, ‘광야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자신의 다양한 히트곡들을 풍부한 밴드 사운드로 펼쳐냈다. 싱어송라이터 신유미는 ‘ 보이스코리아 2’ 세미파이널 및 ‘ 싱어게인 2’ TOP 6 출신인만큼 안정적이고 대중 친화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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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공연을 함께 한 박준희 구청장은 “가족단위 공연이라고 하면 아이들과 젊은 부모를 떠올리는데, 관악아트홀은 전세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따듯한 문화거점이다”라며, “청년들이 장년의 부모와 함께 팔짱을 끼고 모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관악구는 앞서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장을 위해 관악문화재단을 출연한 만큼, ‘ 축제도시 관악’의 비전 아래 관악의 사계절을 축제로 채워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관악겨울예술축제’는 ‘ 봄-가족축제’, ‘여름-청년문화축제’, ‘가을-역사문화축제’에 이어 마지막 시즌 축제인 ‘겨울-공연예술축제’의 헤드라이너 격인 2024 신년음악회 ‘빈 소년 합창단’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

다양한 공연 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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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