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도 알아듣는다…더 똑똑해진 '경남형 119신고접수시스템'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12. 29.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인공지능 기반 신고접수 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9 음성 신고를 인식한 다음 문자로 전환해 모니터에 표출한다.

이와 함께 도로명·지번 주소, 승강기·전신주·국가지점번호 등의 위치를 인식하면 신고접수 시스템 전자지도에 표출해 즉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민 목소리로부터 재난 핵심 정보 분석
신속 정확한 119 신고 접수 지원 가능
의료상담 표출화면.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인공지능 기반 신고접수 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9 음성 신고를 인식한 다음 문자로 전환해 모니터에 표출한다. 신고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자 실제 경남 사투리와 억양을 반영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재난 정보를 상황실에 제공한다.

올해 인공지능 신고접수 시스템을 모든 접수대로 확대해 신고 내용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병원·약국 안내가 필요하면 신고자 위치 반경 내 영업 중인 의료기관 정보를 조회해 거리순으로 추천하고, 의약품 명칭을 인식하면 약품 부작용 등을 표출해 즉시 신고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또, 통화 내용을 분석해 증상을 판단한 후 중증도 판별과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신고 접수 때 공동 대응이 필요한 관계 기관으로 전화 연결이 가능해 신속한 상황 전파로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

인공지능 기반 신고접수 시스템.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와 함께 도로명·지번 주소, 승강기·전신주·국가지점번호 등의 위치를 인식하면 신고접수 시스템 전자지도에 표출해 즉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학습으로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응급환자 대상의 의료 정보제공 기능을 중점적으로 고도화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