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도 알아듣는다…더 똑똑해진 '경남형 119신고접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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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는 '인공지능 기반 신고접수 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9 음성 신고를 인식한 다음 문자로 전환해 모니터에 표출한다.
이와 함께 도로명·지번 주소, 승강기·전신주·국가지점번호 등의 위치를 인식하면 신고접수 시스템 전자지도에 표출해 즉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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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정확한 119 신고 접수 지원 가능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인공지능 기반 신고접수 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9 음성 신고를 인식한 다음 문자로 전환해 모니터에 표출한다. 신고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자 실제 경남 사투리와 억양을 반영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재난 정보를 상황실에 제공한다.
올해 인공지능 신고접수 시스템을 모든 접수대로 확대해 신고 내용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병원·약국 안내가 필요하면 신고자 위치 반경 내 영업 중인 의료기관 정보를 조회해 거리순으로 추천하고, 의약품 명칭을 인식하면 약품 부작용 등을 표출해 즉시 신고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또, 통화 내용을 분석해 증상을 판단한 후 중증도 판별과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신고 접수 때 공동 대응이 필요한 관계 기관으로 전화 연결이 가능해 신속한 상황 전파로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도로명·지번 주소, 승강기·전신주·국가지점번호 등의 위치를 인식하면 신고접수 시스템 전자지도에 표출해 즉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학습으로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응급환자 대상의 의료 정보제공 기능을 중점적으로 고도화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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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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