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경인국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꼭 해결"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에 꼭 해결해야 할 인천지역 현안으로 경인국철(경인전철·1호선) 및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를 꼽았다. 유 시장은 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선의 최종 노선안을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전에 내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유 시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회에서 지상철도 지하화를 위한 특별법안이 심의 중”이라며 “내년 초 법안 통과가 이뤄지면 경인전철의 지하화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경인전철 지하화 구간은 인천역에서 서울 구로역까지 21개 정거장, 27㎞로, 총 사업비 9조5천408억원이 들어간다.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1개 정거장, 14㎞이다.
인천시는 현재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하화가 이뤄지는 상부 지역에 대한 재생 마스터플랜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최적의 건설·운영 계획 마련 및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 내년 상반기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인전철 지하화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이날 유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선에 대한 노선안 발표 시기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선은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가 노선 합의를 두고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노선 발표도 미뤄지고 있다.
유 시장은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인천시나 김포시만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대광위가 노선 확정을 마냥 미루기에는 정치적인 부담이 클 것”이라며 “총선 전에는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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