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에 누가 있나? 이준석 "언론자유 역할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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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자신이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신당(가칭)에 이공계 출신, 언론 자유 관련 역할을 맡을 인사가 각각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이공계 출신 인사들이 좀 있을 것이다. 당이 차려지면 지역구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할 테니까 조금씩 공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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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광일 기자
■ 대담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자신이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신당(가칭)에 이공계 출신, 언론 자유 관련 역할을 맡을 인사가 각각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이공계 출신 인사들이 좀 있을 것이다. 당이 차려지면 지역구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할 테니까 조금씩 공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례대표 후보는 선거제도 결정이 되지 않은 터라 일찍 공개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어쨌든 인재 풀은 저희가 관리를 한다. 이공계 쪽에 힘을 많이 주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또 한 가지 힘을 주려고 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 침해된 자유가 참 많지만 최근 들어 가장 마음 아프게 느꼈던 게 언론의 자유가 되게 심각하게 침해당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역할 할 수 있는 사람을 좀…"이라며 전현직 언론인 합류 가능성을 넌지시 시사했다.
아울러 "권력을 장악하는 데 있어서 정치가 가장 피해야 할 유혹은 언론 장악"이라며 "언론 장악에 성공한 정권은 무조건 망한다. 그 역설을 깨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당의 정책적 지향에 관해서는 "보수가 지금까지는 안보, 경제 교육에 대해 떠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진보가 주로 다뤘던 노동, 인권, 환경 어젠다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진보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우리도 우리의 생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선진국에서 태어나 선진국을 살아갈 젊은 세대는 아무리 국민의힘이 집권해도 옛날처럼 7% 성장이 안 될 걸 잘 알고 있다. 교육도 해보니까 진보 교육감이 잘하는 것도 있다는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안보도 통일에 대한 방법론 정도의 차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다만 "인권이나 이런 문제는 보수-진보로 갈릴 수 없는 것"이라며 "지금은 표 떨어지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 논의를 늦춰왔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비용이 너무 심하다"고 토로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나 네이버TV '노컷'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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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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