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라' 연말 결산 리포트 공개... 선정산 이용자 중 77% 매출 상승 경험

월 100만 원 이하 규모의 초기 셀러는 평균 998% 매출 상승, 이달 말부터 수수료 지원 프로모션 진행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초간편 통합 선정산 서비스 올라'는 2023 연말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올라

올 1~11월까지 '올라' 선정산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라를 통해 미리 정산 받은 금액은 올 한해 약 6,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00억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선정산을 받은 건수는 총 165,950건으로, 1인당 평균 26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용자가 매달 2번 이상 선정산을 받은 높은 수치이다. 최대 60일까지 늘어난 쇼핑몰들의 느린 정산 주기로 많은 사업자들이 일명 '돈맥경화'를 앓고 있어 선정산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리포트 중 눈에 띄는 점은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 후 사업자의 매출성장률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올라를 이용 중인 유저 중 77%는 매출 상승을 경험했으며, 그중 월 매출 100만원 이하 규모의 초기 셀러들의 경우 평균 998%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기존 올라 이용자는 '올라' 2023 연말 결산 [마이 올라 리포트]를 통해 나의 매출성장률, 지급 금액/ 건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최대 2,500만 원의 선정산을 받을 수 있는 수수료 지원금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올라핀테크 관계자는 "올해 이렇게까지 올라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복잡했던 수수료 정책을 쉽게 개편하고 롯데온, 오너클랜 등 다양한 쇼핑몰에 선정산 서비스를 개시한 부분이 사업자들의 큰 공감을 얻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올라핀테크의 비전에 맞게 세상 모든 사업자의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올라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지급 금액 1조 원을 달성하며 타 경쟁사 대비 10배가 넘는 검색량으로 선정산 업계 1 위로 자리매김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