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꺾인' 플라이강원…'새주인 찾기' 내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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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새주인 찾기'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경영악화로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마지막 남은 항공기까지 반납하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플라이강원은 재무적 증빙 관련 추가 보고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플라이강원이 인수자 선정 후 재운항에 나서기 위해선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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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새주인 찾기'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경영악화로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마지막 남은 항공기까지 반납하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2차 공개매각 인수자 선정 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 28일 2차 공개매각 본입찰 참여 기업 가운데 최고 득점자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이 자료 보강을 요청하며 선정 절차는 무산됐다.
플라이강원은 재무적 증빙 관련 추가 보고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플라이강원을 인수할 유력 후보로는 수도권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사가 거론된다. 건설사는 자금 운용사를 재무적 투자자(FI)로 한 컨소시엄을 맺고 플라이강원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이 인수자 선정 후 재운항에 나서기 위해선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측은 이르면 내년 4월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