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품은 달 대성당 위에 떴네...6년을 기다린 '경이로운' 사진
박소연 기자 2023. 12. 29. 16:39
〈영상 출처=@vale_khr 인스타그램〉
미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가장 뛰어난 '천문학 사진' 중 하나라며 현지시간 27일 사진 한장을 공개했습니다.
대성당과 산봉우리 초승달이 하나로 포개진 사진을 놓고 "마법같은 순간이다", "경이롭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 사진은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레리오 미나토의 작품입니다. 미나토는 지난 15일 저녁 6시 52분에 이탈리아 동북부 피에몬테주에 있는 수페르가 대성당과 몬비소 산, 초승달이 하나로 겹쳐진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가장 뛰어난 '천문학 사진' 중 하나라며 현지시간 27일 사진 한장을 공개했습니다.
대성당과 산봉우리 초승달이 하나로 포개진 사진을 놓고 "마법같은 순간이다", "경이롭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 사진은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레리오 미나토의 작품입니다. 미나토는 지난 15일 저녁 6시 52분에 이탈리아 동북부 피에몬테주에 있는 수페르가 대성당과 몬비소 산, 초승달이 하나로 겹쳐진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사진작가가 6년 동안 5차례나 촬영을 시도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다"며 "마침내 열흘 전 날씨가 완벽해져 사진작가의 꿈이 실현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미나토는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토리노'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부터 토리노 지역에서 도시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다가 어느 순간 이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결심한 뒤 2017년 대성당과 산, 달이 완벽하게 한줄로 늘어선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했다"며 "1년에 한 번 볼 수 있는데 지난 5년 동안은 날씨가 흐렸다"고 말했습니다.
미나토는 날씨는 물론 달의 위상과 지평선에서의 위치를 10분의 1의 정밀도로 연구했습니다.
그는 사진을 찍는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포토샵이나 인공지능 없이도 우리는 경이로움에 둘러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나토는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토리노'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부터 토리노 지역에서 도시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다가 어느 순간 이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결심한 뒤 2017년 대성당과 산, 달이 완벽하게 한줄로 늘어선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했다"며 "1년에 한 번 볼 수 있는데 지난 5년 동안은 날씨가 흐렸다"고 말했습니다.
미나토는 날씨는 물론 달의 위상과 지평선에서의 위치를 10분의 1의 정밀도로 연구했습니다.
그는 사진을 찍는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포토샵이나 인공지능 없이도 우리는 경이로움에 둘러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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