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몽클레르 패딩 회수…"가품 정황 파악"

김천 기자 2023. 12. 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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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가품 의심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오늘(29일) 이마트는 트레이더스가 병행수입 상품으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을 전면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 상품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하남, 고양, 구성, 송림, 위례, 수원)에서 판매된 몽클레르 여성 헤르미퍼 패딩과 몽클레르 남성 클루니 패딩입니다.

이마트는 상품 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이슈가 발생해 원인을 확인하던 중 일부 상품에서 가품 의심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해당 상품은 병행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공급사로부터 해외에서 유통되는 재고상품을 공급받아 해외 유통 경로 서류 확인과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판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해당 상품 판매를 즉시 중지했으며 판매된 상품 30개에 대해선 구매 고객에게 연락해 상품을 회수하고 전액 환불할 계획입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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