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송어를 잡아라" 제15회 평창송어축제 개막…31일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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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평창송어축제가 29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했다.
2007년 시작한 평창송어축제는 해마다 성장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 송어를 잡으면 순금 반 돈으로 제작한 기념패를 증정한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겨울 축제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방문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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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5회 평창송어축제가 29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했다.
애초 개막일은 지난 22일이었지만 이달 초 이상 고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아 일주일 연기됐다. 이날 시작한 축제의 대장정은 내년 1월 28일까지 31일간 열린다.
2007년 시작한 평창송어축제는 해마다 성장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백기를 딛고 지난해 열린 제14회 축제는 40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해 그 인기를 확인했다.
축제 콘텐츠의 만족도와 차별성에서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축제 기간인 내년 1월 19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해 어느 해보다 많은 외국인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송어 잡기, 겨울 놀이, 먹거리 체험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송어 잡기다. 얼음벌판에서 지름 20㎝ 안팎의 구멍을 뚫어 낚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실내 낚시도 인기다.
찬물 속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맨손잡기는 또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실내 낚시터에서는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송어잡기를 할 수 있다.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터에서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눈 광장과 얼음광장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겨울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 송어를 잡으면 순금 반 돈으로 제작한 기념패를 증정한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겨울 축제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방문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겨울 대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평창의 겨울을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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