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평균 3천 원 시대…최대 7천 원 받기도 [오늘 이슈]

이세중 2023. 12.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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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배달비 절반은 3천원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료 배달부터 비싼 곳은 7천 원을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외식배달비지수 작성 결과'를 보면, 이달 외식배달비는 1년 전보다 4.3% 올랐습니다.

조사 결과 3천 원을 받는 곳이 32.1%로 가장 많았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3천 원대가 47.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2천 원대가 30.9%, 4천 원대가 11.3%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대 7천 원을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중식 등 외국식 배달비는 2천 원대가 가장 많았고, 치킨 등 간이음식과 음료, 한식은 3천 원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이 배달비를 조사해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늘어 배달비가 급등하면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배달가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거리 등의 추가할증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분기별로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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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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