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대우조선해양 합병 막았던 EU 상대 소송 취하

배지윤 기자 2023. 12.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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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267250)가 과거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과의 M&A(인수·합병)를 불허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이날 EU 법원에 소송 취하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월 EU 집행위원회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독과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인수·합병을 반대했다.

그러자 HD현대는 지난해 3월 EU 법원에 대우조선해양 합병 불허 결정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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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사옥(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현대(267250)가 과거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과의 M&A(인수·합병)를 불허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이날 EU 법원에 소송 취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미 옛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과 기업결합을 마쳐 새롭게 출범한 만큼 소송의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1월 EU 집행위원회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독과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인수·합병을 반대했다.

그러자 HD현대는 지난해 3월 EU 법원에 대우조선해양 합병 불허 결정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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