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원, “23년간 쌓은 독보적 품질 경쟁력으로 육가공 시장 선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7년 연속 위생점검 ‘그린’ 등급
OEM 및 자체 브랜드 ‘꾸브닝’ 통해 제품 다각화

경북 경산시 청담원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공장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청담원

[서울경제]

경북 경산시 서상동에 있는 청담원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육가공 전문기업이다. 2000년 설립된 이래 육가공에 사용되는 원료, 부원료 모두를 추적·관리하며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품질관리를 통해 회사는 외부 기관이 실시하는 위생 점검에서 7년 연속 ‘그린' 등급을 획득했다.

청담원은 국내산 및 수입산 소, 돼지 닭 등 각종 육가공 제품 50여 가지를 취급한다. 20여 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화된 개발팀을 구성해 불고기, 제육볶음, 돈가스, 로스구이 등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칼집을 내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한 ‘팔도진미 숯불양념목심구이’는 청담원의 대표 상품이다. 이외에도 호주산 청정우 소불고기, 연남동식 양념 돼지불고기 등을 홈플러스와 쿠팡 로켓프레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진공 방식의 냉동 완제품 또한 여러 프랜차이즈 식당 및 편의점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23년 동안 쌓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품과 함께 자체 개발 상품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자체 브랜드는 ‘꾸브닝’이다. 연남동식 돼지불백과 양념 소불고기 등을 꾸브닝 브랜드로 판매한다. 내년부터는 설비 투자를 늘려 포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제품군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신현철(사진) 청담원 대표는 “시대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만이 생존의 열쇠”라며 “기업 경영에 충실하면서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grav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