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더해줄 것” 현대모비스, 옥존 등록 완료

[점프볼=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구엘 옥존(23, 182cm)에 대한 선수 등록을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아시아쿼터 외국선수로 필리핀 출신 옥존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옥존은 입국 후 메디컬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옥존에 대한 선수 등록을 마쳤으며, 등번호는 88번이다. 빠르면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옥존은 필리핀 NCAA 대학리그 라살대 세인트 베닐데 대학교 소속이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슛 셀렉션과 경기운영능력이 우수하다. 이타적이면서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라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옥존은 올 시즌 평균 13.1점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3위로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에서 자체 트라이아웃 및 대회 참관을 통해 여러 선수와 비교 후 영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또한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 박무빈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 역시 “대화를 해보니 진중한 성격인 것 같았다. (박)무빈이와 함께 투입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볼 핸들러 2명이 같이 뛰면 경기력에 더욱 안정감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GMA REGIONAL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