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인주도 트럼프 경선출마 저지...공화당 즉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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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 이어 메인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 후보 등록을 취소시켰다.
28일(현지시간) BBC와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셰나 벨로우스 메인주 내무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관련으로 인해 후보 자격이 없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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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콜로라도주에 이어 메인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 후보 등록을 취소시켰다.
28일(현지시간) BBC와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셰나 벨로우스 메인주 내무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관련으로 인해 후보 자격이 없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수정헌법 14조는 소요나 반란 관련자들의 출마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민주당 소속인 벨로우스 장관은 이것이 후보 자격 상실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무는 주 선거법을 지키는 것으로 대선후보 자격을 지금까지 단한번도 내무장관이 뺏지 않은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소요에 개입한 대선 후보 또한 없었다”라고 말했다.
벨로우스는 연방대법원이 이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트럼프 진영 대변인 스티븐 청은 벨로우스가 “바이든을 지지하는 초편파적인 인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메인주 공화당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한때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상원 후보였던 벨로우스가 일방적으로 트럼프를 등록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비난했다.
연방 검찰관을 지낸 조 모레노는 BBC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요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심히 오만하다”며 벨로우스를 겨냥했다.
미시간과 미네소타주에서도 트럼프의 후보직 박탈 요청이 있었으나 주대법원들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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