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남동 관저서 오찬... 대구 환담 후 한 달만

김문관 기자 2023. 12. 29.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낮 12시부터 2시간 20분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식 메뉴로 오찬을 했다.

오찬 후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10분 정도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박 전 대통령이 오찬 참석을 위해 12시쯤 관저에 도착했을 때 직접 영접했으며, 박 전 대통령이 식사 후 돌아갈 때도 함께 배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朴 대구 사저서 환담 후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낮 12시부터 2시간 20분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식 메뉴로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 박 전 대통령, 이관섭 정책실장(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을 마친 뒤 산책하고 있다. /뉴스1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서울에 얼마나 자주 오는지 묻자, 박 전 대통령은 한두 달에 한 번 올라온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찬 후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10분 정도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사저동 내부까지 박 전 대통령을 안내하면서 관저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관저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이 1968년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이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육군 공병대에 지시해 지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관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박 전 대통령이 오찬 참석을 위해 12시쯤 관저에 도착했을 때 직접 영접했으며, 박 전 대통령이 식사 후 돌아갈 때도 함께 배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환담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취임 후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