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삼국지 정치' 하지 말자"… 공공선 명분·원칙 지킬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국지 정치는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끼리 내부 권력에 암투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며 "그런 시간과 에너지로 동료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설명하고 상대당의 왜곡과 선동에 맞서자"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끼리 내부 권력에 암투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며 "그런 시간과 에너지로 동료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설명하고 상대당의 왜곡과 선동에 맞서자"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제가 당 구성원들과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내부에서 궁중암투나 합종연황하듯이 사극 찍고 삼국지 정치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우리가 할 일은 앞장서서 솔선수범해 몸 사리지 말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당 운영 원칙을 농구의 '피벗플레이'에 비유했다. 피벗플레이란 농구 경기에서 공을 선점한 선수가 공을 빼앗으려는 다른 선수를 피하기 위해 한 발은 지탱한 채 다른 발을 계속해서 옮겨 딛는 것을 말한다.
한 비대위원장은 "동료시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기기 위해 모였지만 한 발은 반드시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발을 다 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플레이를 하면 우리가 민주당과 다를 게 없다"며 "우리 사회의 격에 맞는 명분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이기겠다는 결심이 오히려 우리를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남 공개한 정용진, 이번엔 경쟁사 현대백화점서 '플렉스' - 머니S
- 4만원→2만원대 소고기 금세 동났다… '마감 할인' 열광 이유 - 머니S
- 故이선균 협박한 20대女, 구속심사 안받고 도주하다 체포 - 머니S
- [르포] "BTS 고향에 와서 행복해요"… 전세계 '아미'로 들썩인 여의도 - 머니S
- [르포] 강남 최고 입지 '원베일리 상가' 고분양가에 공실 폭탄 - 머니S
- 월세 받아도 '마이너스 수익률'… 건물주도 줄줄이 경매 - 머니S
- "이렇게 더럽다고?"… 승무원들이 꼽은 기내 화장실보다 더러운 곳 - 머니S
- [이사람] 윤세영 회장, 태영건설 복귀 3주 만의 '워크아웃' - 머니S
- "허위광고 사실무근"이라던 여에스더… 식약처 "법 위반" - 머니S
- 하나카드, 여행특화 '트래블로그' 환전액 1조 돌파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