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살해 로펌 변호사, 살인 혐의 구속기소

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국내 대형 로펌에 소속됐던 변호사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3일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별거하고 있던 아내를 둔기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현모 변호사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현 변호사는 고의로 살해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혈흔 분석보고서와 부검감정서, 심리분석 등을 바탕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현 변호사는 범행 직후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뒤,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며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763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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