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연계 파괴공작원 4명 사형 집행"

윤성철 ysc@mbc.co.kr 2023. 12.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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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배후에서 지원해 온 이란이 자국에서 적발된 이스라엘 정보기관 공작원 4명을 사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시온주의 정권과 연관된 파괴공작팀 구성원 4명이 법적 절차에 따라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16일에도 모사드 등에 기밀정보를 넘긴 혐의로 붙잡힌 남성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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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쓴 채 테헤란 시내를 걷는 현지인 여성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배후에서 지원해 온 이란이 자국에서 적발된 이스라엘 정보기관 공작원 4명을 사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시온주의 정권과 연관된 파괴공작팀 구성원 4명이 법적 절차에 따라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또 "이들은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 간부의 지시하에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위를 대대적으로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6일에도 모사드 등에 기밀정보를 넘긴 혐의로 붙잡힌 남성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바 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이란은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최소 576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는 단일 국가로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라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763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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