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크로스오버다” 정-돌 바위 그리고 나무처럼, LP 첫 발매[새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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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돌, 바위 그리고 나무처럼 (JEONG - WITH ROCKS AND STONES AND TREES)'.
모차르트의 '볼프강의 선율', 일본 전통 가곡 '황성의 달'을 편곡한 뒤 윌리엄 워즈워스 시를 붙인 '바위, 돌 그리고 나무'나 한국 작곡가 김영재가 이 음반을 위해 선물한 '적념', 스페인 작곡가 파야의 자장가를 편곡한 '나나', 브람스 곡을 편곡한 '적막' 등 모두 사람과 음악 사이에 흐르는 '정'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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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g 오디오파일 2LP 디럭스 게이트폴더 45rpm으로 발매된 500세트 한정판
“느리고 둔중하게 얽혀 흘러가는 피아노와 첼로 소리 사이로 가냘프면서도 애절한 해금 한 자락이 끼어든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음악이다. 가요 같기도 하고 가곡 같기도 하다. 해금 선율이 낯설지 않다.” 어느 음악 해호가의 감상평이다.
‘정-돌, 바위 그리고 나무처럼’은 동서양 연주자들이 만나 자연스럽게 서로를 감싸 안으며 무르익어 터져 나온, 새롭되 해묵은 음악을 들려준다. 연주그룹 ‘살타첼로’를 이끌고 있는 독일 출신 형제 연주자인 피터 쉰들러(피아노, 편곡)와 볼프강 쉰들러(첼로)를 중심으로 한국 해금 연주자 강은일, 중국 얼후 연주자 젠팡 장, 독일 오페라 가수 하이케 수잔 다움이 함께 피워 올린 소리는 ‘가슴 저미는 정’에 힘입어 즐겁고도 진실한 음악이 무엇인가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볼프강의 선율’, 일본 전통 가곡 ‘황성의 달’을 편곡한 뒤 윌리엄 워즈워스 시를 붙인 ‘바위, 돌 그리고 나무’나 한국 작곡가 김영재가 이 음반을 위해 선물한 ‘적념’, 스페인 작곡가 파야의 자장가를 편곡한 ‘나나’, 브람스 곡을 편곡한 ‘적막’ 등 모두 사람과 음악 사이에 흐르는 ‘정’을 노래한다. 크로스오버나 퓨전이란 말을 굳이 붙일 필요조차 없는 ‘어울림’이다.
2000년 독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한 뒤 다음해 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반박람회 ‘미뎀’에 출품돼 평론가들로부터 “동서양을 아우르는 진정한 크로스오버”라는 큰 호평을 받았다. 180g 오디오파일 2LP 디럭스 게이트폴더 45rpm으로 발매된 500세트 한정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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