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종전 중재안' 탄력받나…이·하마스 모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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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중재안이 시험대에 오릅니다.
하마스 소식통에 따르면 3단계 계획에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맞바꾸는 과정에서 계속 연장될 수 있는 휴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과 수감자 교환, 휴전이 연계되는 중재안의 내용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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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중재안이 시험대에 오릅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디아 라시완 이집트 정보부(SIS) 국장은 28일(현지시간) 이집트가 휴전 중재안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라시완 국장은 "팔레스타인 유혈사태를 끝내고 가자지구에 대한 침공을 멈추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복원할 목적으로 관련 당사자 전원의 견해를 모으기 위한 뼈대를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제안은 연속적이면서 서로 연결된 3단계로 구성돼 휴전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소식통에 따르면 3단계 계획에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맞바꾸는 과정에서 계속 연장될 수 있는 휴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과 수감자 교환, 휴전이 연계되는 중재안의 내용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정권은 전쟁 장기화 속에 자국인 인질들의 생사가 갈림길에 몰렸다는 점 때문에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가족들을 만나 정부가 인질 귀환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집트와 카타르가 이를 진전시키려고 별도의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인질을 모두 데리고 오려 노력하고 있으며 그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조직이 전면 해체될 위기에서 협상을 통해 생존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필사적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마스는 인질 석방의 대가로 종전을 끌어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지현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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