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파이프 제조공장서 5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숨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 News1 DB

(경주=뉴스1) 정우용 기자 =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설비를 점검하던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9분쯤 경주시 강동면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케이블 보수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갑자기 작동된 설비에 다리 등이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이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현장 직원과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설비가 갑자기 작동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