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손길' 박재우·송문길 조교사, 500-400승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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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50조)와 송문길 조교사(40조)가 나란히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50조)가 통산 500승을, 송문길(40조) 조교사가 400승을 달성했다"고 28일 전했다.
서울경마장 현역 조교사 중 여섯 번째 통산 500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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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서울경마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50조)와 송문길 조교사(40조)가 나란히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50조)가 통산 500승을, 송문길(40조) 조교사가 400승을 달성했다"고 28일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제4경주에서 박재우 조교사의 2세 신마 '스톰브레이커(한국, 수)'가 장추열 기수와 출전해 치열한 접전 끝 머리차이 역전승을 거뒀다.
박 조교사는 지난 17일 499승을 기록한데 이어 바로 다음 경마일인 23일 1승을 더하며 아홉수 슬럼프 없이 5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울경마장 현역 조교사 중 여섯 번째 통산 500승 기록이다.
지난 1987년 마필관리사로 근무를 시작한 박 조교사는 25년만에 2011년 조교사로 데뷔했다. 경주마 '창세'의 2016년 스포츠서울배 우승을 시작으로 '컴플리트밸류', '티즈플랜' 등 명마를 배출하며 일곱 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한 전적이 있다. 현재까지 통산 12.9%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40조 송문길 조교사도 400승 반열에 올랐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첫 번째 경주에서 경주마 '모모케이(2세, 한국, 수)'가 유승완 기수와 함께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오며 송문길 조교사에게 400승을 선물했다.
2013년 데뷔한 송 조교사는 경주마 '클린업조이'와 함께 데뷔 3년 만에 그랑프리(G1)를 우승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송 조교사는 역대 최강의 암말로 평가받는 '실버울프', 22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의 '어마어마' 등 명마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올해는 경주마 '라라케이(2세, 한국, 수)'가 꼴찌에서 순식간에 모든 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영상이 SNS상에서 퍼지며 이슈가 됐다.
무려 26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최우수 조교사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린 송 조교사는 올해 44승을 거두며 서울경마 다승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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