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양수발전소 부리면 방우리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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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이 부리면 방우리에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사업자로 한국남동발전(금산)을 선정했다.
금산군은 지난 9월 수몰 가구가 없고 인근 송전선로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춘 부리면 방우리를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지로 결정하고 한국남동발전에 유치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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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금강 연계한 관광자원화·경제 활성화 등 효과 기대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부리면 방우리에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사업자로 한국남동발전(금산)을 선정했다.
금산군은 지난 9월 수몰 가구가 없고 인근 송전선로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춘 부리면 방우리를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지로 결정하고 한국남동발전에 유치를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금산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주만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방우리에 건설할 양수발전소는 공공기관운영법에 규정한 예비타당성조사 및 발전사업 허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38년까지 1조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하부댐,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 등 500MW급 발전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 50년간 총 493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지방세 수입 연간 7억 원, 고용인력에 따른 인구 증가,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개발 및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수발전소는 에너지가 남는 시간대에 물을 퍼올리고 부족한 시간대에 이를 낙하시켜 발전기를 가동해 친환경 발전수요 급증에 따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함께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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