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전액 국제자유도시 조성 재투자…'모바일상품권' 출시로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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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내년 지정면세점 운영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면세점 수익 극대화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도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전통시장 등과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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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지역사회 동반 성장
[편집자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내년 지정면세점 운영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JDC 지점면세점 운영성과와 내년 계획을 소개한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국고 지원 대신 면세점 수익으로 재원 마련
정부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전담기관으로 JDC를 출범시키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에 직접적인 국고 지원 대신 면세점 수익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JDC는 2002년 12월 제주국제공항 내 지정면세점을 개점했고, 현재 제주공항과 제주항 2부두 연안여객터미널, 제주항 7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서 도외로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 출도하는 내·외국인은 1인 1회당 800달러(주류는 2병)까지, 연 6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JDC는 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전액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
JDC는 면세점 개점 이후 이용연령 제한 폐지, 구매한도 상향 등 꾸준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내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6584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모델로
JDC는 지정면세점 운영과 함께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과의 협력과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 JDC 지정면세점에는 10여개의 제주지역 중소화장품 브랜드와 사회적기업이 입점하면서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지정면세점에 입점한 제주지역 중소기업 등 15개사와 면세점 공정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협력업체 대부분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도내 브랜드로 지역 상생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협력업체들은 제주 이미지를 디자인한 상품 패키지와 포장지 개발을 추진하고 JDC가 사업비를 직접 후원하는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실물 선물보다 모바일상품권이 추세
JDC는 최근 제주 입도 내국인관광객 감소 등 면세점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카드를 던졌다.
JDC는 최근 모바일 상품권(E-Coupon) 서비스를 기획해 출시한 것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실물 선물 대신 카카오톡 메신저로 주고받는 모바일 상품권이 주요 선물 아이템이 된 추세를 반영했다.
JDC면세점 모바일 상품권은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총 3종의 금액권으로 출시됐으며, JDC면세점(공항·항만)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잔액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결제 시 매장에서 상품권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티몬'에서 가능하다.
JDC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출시 후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면세점 수익 극대화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도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전통시장 등과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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