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폐수처리 오니, 오염수 흡착제로 재활용한다

이루비 기자 2023. 12. 29.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탄광의 폐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오니(침전물)를 광산 오염수 내 비소(As) 제거용 흡착제로 이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활용 기술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받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4월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뒤 해당 평가 업무를 처음으로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편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은 폐기물의 재활용이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기술의 적합성을 평가해 안전한 폐기물 재활용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 첫 수행
[인천=뉴시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문인력이 현장에서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폐탄광의 폐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오니(침전물)를 광산 오염수 내 비소(As) 제거용 흡착제로 이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활용 기술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받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4월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뒤 해당 평가 업무를 처음으로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매립지공사는 한국광해광업공단, ㈜이앤켐솔루션으로부터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를 의뢰받았다.

이어 폐탄광 폐수처리오니의 물리·화학적 특성, 재활용된 흡착제의 성능, 재활용 과정에서의 환경성 등을 분석한 뒤 국립환경과학원에 재활용 '적정' 의견을 제출했다.

이번 평가 승인으로 재활용 업체들은 폐수처리오니를 매립하지 않고 비소 제거용 흡착제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이에 따라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가 연간 약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균 수도권매립지공사 자원순환기술처장은 "앞으로도 전문인력과 장비를 바탕으로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은 폐기물의 재활용이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기술의 적합성을 평가해 안전한 폐기물 재활용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도권매립지공사로부터 재활용환경성평가를 받고자 하는 기관 및 기업은 매립지공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