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무대장치 무너짐 사고…공사 책임자 2명 입건

정준호 기자 2023. 12. 2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9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무대 설치 공사 책임자 A 씨와 현장 책임자 B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전날 오후 6시 50분쯤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전시관에서 무대를 설치하던 작업자 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명 장치를 설치하던 작업자들은 17m 길이 무대장치가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부딪쳐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무너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관 무대장치

설치 중이던 콘서트 무대 장치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 책임자 2명을 입건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9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무대 설치 공사 책임자 A 씨와 현장 책임자 B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전날 오후 6시 50분쯤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전시관에서 무대를 설치하던 작업자 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명 장치를 설치하던 작업자들은 17m 길이 무대장치가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부딪쳐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당 작업자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가수 송가인 콘서트 준비를 위해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대장치가 무너졌다'는 공사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무대 설계 변경 여부 등 위법 사항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가수 송가인의 소속사 측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콘서트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