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건설 부도에 김해 임대아파트 주민 "안전한 주거환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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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명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된 것과 관련해 김해 남명더라우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 170여명은 29일 김해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남명건설 부도에 따른 임대보증금 손실 가능성을 우려했다.
김해 무계동에 있는 남명더라우 임대아파트는 남명건설 자회사인 남명산업개발이 임대사업을 맡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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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명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된 것과 관련해 김해 남명더라우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 170여명은 29일 김해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남명건설 부도에 따른 임대보증금 손실 가능성을 우려했다.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임대보증금 보전과 조기 분양 전환을 요구해온 이들은 김해시에 입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해 무계동에 있는 남명더라우 임대아파트는 남명건설 자회사인 남명산업개발이 임대사업을 맡은 곳이다.
2017년 2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총 824가구가 입주해 있다.
남명건설은 함안 지역주택조합 공사과정에서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한 데 이어 PF 대출이 실패하자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만기어음을 막지 못해 최근 최종 부도처리됐다.
남명산업개발도 이달 초 창원지법에 법인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김해시는 전담 TF를 꾸려 임차인 측뿐만 아니라 남명산업개발 임대보증금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채권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임차인들에게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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