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78년생? 난 78년 데뷔"…골든걸스-뉴진스 대세끼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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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골든걸스'로 뭉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대세 뉴진스와 만났다.
29일 오전 KBS '골든걸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8회를 앞두고 '2023 대세 걸그룹들의 만남 맛보기'란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대기실에 인사 온 뉴진스가 연신 고개를 숙이자, 골든걸스는 "애기들 왔네"라며 뉴진스를 격하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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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걸그룹 '골든걸스'로 뭉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대세 뉴진스와 만났다.
29일 오전 KBS '골든걸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8회를 앞두고 '2023 대세 걸그룹들의 만남 맛보기'란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대기실에 인사 온 뉴진스가 연신 고개를 숙이자, 골든걸스는 "애기들 왔네"라며 뉴진스를 격하게 반겼다.
인순이가 "얘들아 너네 중에 막내가 누구니?"라고 묻자, 막내 혜인은 손을 번쩍 들고 "저 열다섯 살"이라고 밝혔다.
인순이가 "우리 막내 여깄다"며 이은미의 무릎을 톡톡 치자, 이은미는 "저는 쉰 일곱"이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은미는 악수를 한 후 멋쩍은 듯 고개를 푹 숙였고,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뉴진스의 맏언니인 민지와 하니가 2004년생이라고 밝히자, 박미경은 "04라고 하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며 나이 계산이 안 된다고 말했다.
민지가 "열아홉 살"이라고 하자, 신효범은 "맏언니가 열아홉 살이야? 우린 예순여섯이야"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신효범이 어머니 연세를 묻자 민지는 "78년생"이라고 답했고, 옆에서 인순이는 "내가 78년도에 데뷔했다"며 이마를 짚었다. 그러면서 "어떡하면 좋으니. 너네 엄마 태어날 때 난 이미 노래를 시작했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 태어날 때 데뷔했어'는 많이 들어봤는데 '너희 어머님 태어날 때 데뷔했어'는 신기하다", "이런 훈훈한 만남 참 보기 좋다", "두 팀 다 귀엽다. 뉴진스와 콜라보 해주면 좋겠다", "어머님 태어나실 때부터 노래하셨다는 순이 누나 관리가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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