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진출로 ‘히트상품’만 올해 14개… 중기의 든든파트너 경기도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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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매력적인 판로인 홈쇼핑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의 위탁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산하기관 경기도주식회사가 주인공이다.
올해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존 홈쇼핑 방송 지원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홈쇼핑의 무료 재방송, 광고 방송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기업들에게 제공하며 더욱 지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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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도내 중기 물품에 홈쇼핑 방송 지원…올해 거래액 약 33억
여전히 매력적인 판로인 홈쇼핑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의 위탁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산하기관 경기도주식회사가 주인공이다.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부가세 포함 최대 1,500만 원 한도 안에서 방송송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첫해에는 총 32개 중소기업을 홈쇼핑에 진출하도록 도우면서 약 25억5,000만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약 24억4,000만원, 2022년에는 30억8,000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경기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올해는 약 34억원의 누적거래액과 함께 1억 이상 판매된 ‘히트상품’만 무려 14개를 발굴하며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 사업 실적이 이렇게 상향 곡선을 그리는 것은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깐깐하게 상품을 선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홈쇼핑에 첫 진출한 굿라이프온의 양지연 대표는 “홈쇼핑 방송 기회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귀한 기회를 얻은만큼 신규 상품 런칭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굿라이프온은 NS홈쇼핑을 통해 참치회 제품 하나로 첫 방송에만 2,100세트를 판매하는 등 올해 2억4,500만원의 거래액을 올렸다. 양 대표는 “자사 제품 홍보에 가장 어려움이 많고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쓸수도 없는 환경”라며 “요즘 홈쇼핑 수수료도 오르는 상황에 경기도주식회사 지원사업은 가뭄의 단비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기도주식회사는 매년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1차 서류 심사, 2차 상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판매력이 우수한 제품을 선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2020년부터 살펴보면 2번 이상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총 18개 회사, 올해는 총 34개사를 선발해 총 76회 방송 진행 완료했다. 그만큼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내년에는 T커머스 채널 진출도 검토
올해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존 홈쇼핑 방송 지원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홈쇼핑의 무료 재방송, 광고 방송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기업들에게 제공하며 더욱 지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내년에는 홈쇼핑뿐만 아니라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T커머스와 모바일 커머스 분야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또 다른 경기도 위탁 지원사업인 마케팅지원사업으로 통합 운영되어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과의 시너지 결과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홈쇼핑 업계의 침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홈쇼핑 업체들이 보유한 노하우와 판매망,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 수준은 물품 판매 업계 어디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중소기업이 쉽게 도전하기 힘든 판로 진입에 경기도주식회사가 윤활유 역할을 도맡으며 기업들의 성공 확률이 더욱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몇 년간 경기도주식회사는 홈쇼핑 지원사업의 성과를 실적으로 여실히 증명하며 경기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부양 정책으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중소기업의 희망이 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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