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반대 청원+트럭 시위에도 폐지 번복 NO, 오늘(29일) 마지막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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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이 일부 시청자들의 폐지 반대 요청 속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12월 29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 내년 1월 중순 종영을 맞는다.
지난 12월 18일 KBS 측이 "'홍김동전'이 2024년 1월 중순 종영된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폐지를 공식화하자, KBS 시청자 청원게시판에는 '홍김동전' 폐지 반대 청원이 쏟아졌고 지난 22일에는 KBS 여의도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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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김동전’이 일부 시청자들의 폐지 반대 요청 속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12월 29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 내년 1월 중순 종영을 맞는다.
지난해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로,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의 케미스트리와 수저 게임 등 참신한 구성으로 점차 입소문을 탔다. 시청률은 1%대 머무르며 고전했지만, OTT 웨이브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젊은 시청층을 중심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 폐지설이 돌았던 ‘홍김동전’은 우여곡절 끝에 방송 1주년을 맞았지만,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12월 18일 KBS 측이 “‘홍김동전’이 2024년 1월 중순 종영된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폐지를 공식화하자, KBS 시청자 청원게시판에는 ‘홍김동전’ 폐지 반대 청원이 쏟아졌고 지난 22일에는 KBS 여의도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까지 진행됐다.
폐지 반대를 호소하는 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KBS는 번복 없이 폐지를 선택했다. 지난 23일 열린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주우재는 “‘홍김동전’ 모든 스태프들 너무 고생하셨다. 숙이 누나, 진경 누나, 세호 형, 우영이 우리 진짜 잘했다. 감사하다”라며 많은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홍진경도 눈시울을 붉혔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진경은 “‘홍김동전’이 종영을 하게 된 상황에서 이런 상을 주신 건 그동안 수고했다는 뜻으로 생각이 된다. 조금 아쉬운 마음을 미루고 언젠가 좋은 기회를 만난다면 또 여러분께 밝은 웃음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김동전’ 멤버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언급하며 감사를 전한 홍진경은 “저희 멤버들 여기서 사라지는 게 아니고 각자 위치에서 자기 역할 잘하고 있을 테니까 언젠가 또 뭉쳐서 기쁨 드리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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