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속 봄기운' 매화꽃 활짝 핀 신안 창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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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꽃이 피는 마을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안좌면 창마마을에 개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12월 초부터 창마마을에 자생하는 매화가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매화 개화 시기는 통상 2월이지만, 신안에서는 예외적으로 빠른 개화가 관찰돼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가늘고 강한 가지 사이로 피어난 매화 꽃눈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게 할 정도로 화려하고 생기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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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꽃이 피는 마을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안좌면 창마마을에 개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12월 초부터 창마마을에 자생하는 매화가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매화 개화 시기는 통상 2월이지만, 신안에서는 예외적으로 빠른 개화가 관찰돼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지역 매화나무들은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가늘고 강한 가지 사이로 피어난 매화 꽃눈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게 할 정도로 화려하고 생기 넘친다.
찬바람 속에서도 매화의 진한 향은 뚜렷하게 느껴지며, 활동이 줄어든 꿀벌 한 마리도 이 향기를 따라 꽃송이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기도 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한겨울에도 봄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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