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선거관리 차질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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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024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선거제·선거구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선거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위원장은 29일 "지난 한 해 선거관리위원회는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환골탈태하는 헌법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필사적인 노력도 쏟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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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 경쟁·결과에 승복하는 통합·화합의 선거 돼야"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024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선거제·선거구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선거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위원장은 29일 "지난 한 해 선거관리위원회는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환골탈태하는 헌법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필사적인 노력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다"면서 "아직 선거제 개편과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거관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 위원장은 또 "선거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선거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면서 "유권자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해 그 뜻이 선거결과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확한 투·개표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동시에 선거는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승부의 장"이라면서 "선거를 통해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심화된 정치 양극화와 확증편향 현상에 부정선거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혹시라도 선거불복의 조장과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분위기로 선거 본연의 기능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노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해 국민 모두가 선거결과를 신뢰하는 통합과 화합의 선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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