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가야 할 콘서트” 가수 정체는? (이십세기 힛트쏭)
29일 방송되는 올해 마지막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공개된다.
“부모님과 나훈아 콘서트 가고 싶어서 예매하려고 아무리 클릭해도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는 김민아의 티켓팅 경험담으로 시작한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피켓팅’이라 부를 만큼 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연말 공연 티켓팅에 실패한 분들을 위해 콘서트로 유명한 가수들의 무대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김민아가 “원조 콘서트 맛집”이라고 소개한 국내 최초 공연장 전체에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현한 가수의 노래를 시작으로 대중가수 최초로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되며 발표한 곡만 2,000곡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가수의 노래, 현재는 고인이 된 가수의 추모곡으로 유명한 노래 등 연말 분위기에 맞는 콘서트 명곡들이 대거 소환된다.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 기록을 달성하며 팬들의 그룹 티켓팅으로 예매 오픈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가수의 노래를 들은 김희철은 “주식으로 치면 작전주 이런 느낌인가?”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국민가수로 불리는 그룹의 대표적인 팬 송으로 알려진 노래와 공연 기록을 들은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 맞네요”라며 인정하는가 하면 드라마 메인 OST로 쓰인 눈 내리는 날과 잘 어울리는 감성 멜로디 곡 등장에 “겨울이면 무조건 들어야 해”라며 가수에 대한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콘서트 때마다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트로트 황제’ 임영웅의 스윗함 원조라 불리는 가수의 노래를 들은 김희철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가고 싶어!”라며 콘서트 관람 의사를 밝혔는데, 이에 이동근 아나운서가 “플라워의 고유진 씨가 김희철 씨를 콘서트에 참석하라고 초대했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김민아가 열렬한 팬임을 자청하며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칭한 가수의 노래에 김희철이 “결혼할 때 축가 불러주겠다는 분이 많다”라며 자신의 결혼 축가 가수 리스트를 소개했고, 이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김희철의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동근 아나운서가 “김희철 씨가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심어준 주인공”이라며 소개한 가수의 무대를 본 김민아는 “작년에 친구들이랑 갔다”라면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콘서트”라고 극찬했다.
“콘서트장에서 관객들끼리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까”라며 두 MC에게 질문한 이동근 아나운서에게 김민아가 “이제 관심 꺼요”라며 화내자, 이에 이동근 아나운서가 “희철 씨 연결해 주려고”라며 변명을 늘어놨고 김희철은 “내가 알아서 만나고 다닐게! 괜히 내 핑계 대고 같이 가려고 한다”라며 크게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29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방송.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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