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해 첫 날 행주산성서 신년인사…신당 청사진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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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행주산성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29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1일 오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행주산성에서 신년 인사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이 전 대표가 일반 시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는 자리이지만 신당 추진 계획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이라는 게 행사 주최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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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행주산성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전 대표의 신당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신당과 관련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29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1일 오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행주산성에서 신년 인사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이 전 대표가 일반 시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는 자리이지만 신당 추진 계획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이라는 게 행사 주최 측 설명이다.
이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에서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한산·진주·행주) 가운데 한양 방어에 큰 역할을 한 곳"이라며 "이곳에서 제3지대 창당을 통한 국난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과 병사, 백성이 혼연일체가 돼 국난극복의 단초를 마련한 것처럼,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떠한 난관도 국민과 함께 극복해 새해엔 희망을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동교동계로 분류되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29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이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곧 신년인데 무한정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서 실질적으로 창당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며 "12월 31일까지 시한을 뒀기 때문에 1월 1일 이후에나 공식적으로 (신당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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