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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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내년도 건설투자액을 260조68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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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건설환경 크게 개선” 기대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내년도 건설투자액을 260조68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2.2%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을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액한 26조4000억원으로 편성한 상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철도공사, 플랜트 건설 등 토목투자도 예정돼 있다
김 회장은 “정부가 건설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금리 안정 등 다양한 해결 방안도 모색 중”이라며 “내년도 건설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PF사업장의 금융·세제 지원 강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해 건설 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업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 건설규제의 과감한 혁파와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확보를 위해 적정공사비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경제와 건설산업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내년에는 건설인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힘차게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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