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억만장자’ 로레알 상속자 메이예, 재산 10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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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창업주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가 1000억달러(128조6000억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 통계에 따르면 메이예의 재산은 1001억달러(128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예의 두 아들인 장 빅토르 메이예, 니콜라 메이예도 로레알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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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3년 연속 여성 억만장자 1위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창업주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가 1000억달러(128조6000억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 통계에 따르면 메이예의 재산은 1001억달러(128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메이예는 지난 4월 미국 유명 경제 잡지 포브스에서 3년 연속 여성 억만장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메이예는 블룸버그 전체 순위에서 총 12위를 기록했다.
로레알은 키엘, 랑콤, 메이블린 뉴욕, 에시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미용제품 대기업이다.
로레알은 스킨케어부터 모발염색제, 선크림, 향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세계 1위의 화장품 전업 기업이기도 하다.
로레알의 시가총액 규모는 프랑스에서 2위로 올해 주가가 35%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이예는 재산의 부유함과 달리 로레일 이사회에 부의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대중에의 노출을 피하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로레알의 지분은 메이예와 그녀의 가족이 약 35%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있다.
메이예의 두 아들인 장 빅토르 메이예, 니콜라 메이예도 로레알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은 화학자 출신의 창업주 외진 슈엘러가 직접 개발한 염색약을 판매하고자 1909년 설립됐다.
이후 2017년 그의 딸이자 메이예의 어머니인 릴리안 베탕쿠르가 숨지면서 메이예가 외동딸로서 모든 재산을 물려받았다.
한편 같은 프랑스인이면서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른 인물로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다.
그의 재산은 1790억달러(230조원)로 세계 2위에 해당한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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